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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이미정 동문 (창원대 음악과 88학번)

  • 관리자
  • 2014-12-05 17:04:58
  • 조회 388
  • 추천 0
 

 

이미정... 하늘나라로...

 

 

이성혜 동문께서 보내오신 소식입니다...

 

 

 

 

11251102

한 통의 문자가 나를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창원대 음악과 88학번 이미정 집사가 위암으로 24일 소천했습니다. 장로는 마산의료원 VIP 2호실. 발인은 내일입니다. 참고로 저희 동기들은 오늘 저녁 8시에 문상 가기로 했습니다.’

문자를 보고 멍하니 있다가 다른 후배가 떠올라 연락을 했습니다.

용재야 이게 뭔 말이고?”

누나, 저도 스리랑카에 있는 상민이한테 카톡으로 전해 받고 이상하다 싶어 그냥 확인하려고 마산의료원에 갔다가.... 사실이예요...”

알겠다.”

 

더 이상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요? 저녁에 보자라는 말 밖에는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하고 전화를 끊고 그냥 사무실에 앉아 있는 것 외엔 할 수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미정이가 386세대 동문들 결혼식 반주는 도맡아 해온 참 따뜻한 동생이었습니다. 제가 창원대 3학년 때 새내기로 들어온 미정이는 늘 밝은 미소와 긍정적인 생각, 그리고 음악과 피아노 전공 바쁜 학업속에서도 늘 SFC 모임을 우선적으로 참석하던 성실한 운동원이었습니다. 울산대 SFC 이상민 형제와 결혼하여 낳은 공주를 예비 피아니스트 예술의 길로, 엄마의 신앙과 열심을 본받는 아이로 키우고 있었습니다. 짧은 순간 미정이와 함께 지냈던 일이 비디오 같이 스쳐지나갔습니다. 제 폰에 있는 주소록을 뒤져 문자를 보내고 하루를 어떻게 보내었는지 생각도 없이 저녁이 되어 장례식장으로 갔습니다.

 

저녁 8, 위로예배를 드리는 중 목사님께서 지금도 목사님 하며 방안을 들어올 것 같은 이미정 집사님께서 지금은 하늘나라 피아노로 찬송하고 계실 것 같다는 말씀에 가슴이 먹먹하였습니다.

언니, 오빠의 가정들은 예수를 믿고 열심히 봉사하고 계신데 친정 부모님께서 교회를 나오시질 않는다고 늘 걱정했던 미정이였는데 투병과정을 지내면서 부모님께서 미정이를 데려가시므로 예수믿기로 하셨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미정이를 하늘나라로 데려 가시기까지 그 가족을 사랑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잠깐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선 후배간의 만남과 교제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포항, 울산에서도 한걸음에 달려와 준 후배들에게 이 지면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예비하심

하나님의 마음

가족의 복음화

 

저는 4대째 믿음의 가정에서 자랐고 저희 자녀들도 5대째 믿음을 간직하고 열심히 봉사하고 있기에 가족과 부모님이 예수 믿지 못하는 간절함을 직접 피부로 느끼지 못했습니다. 위암 판정 후 4개월 동안 미정이를 통해 가족의 복음화를 완성시키시고 고통 없이 편안한 모습으로 하늘나라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미처 돌아보지 못했던 미안함이 앞섭니다. 왜 연락하지 않았는지 물어보기가 미안했지만 그러한 물음에 마지막을 가족과 부모님과 함께 평안하게 지내기를 원했다는 미정이의 마음이 얼마나 간절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모든 동문님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영육간에 강건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이성혜>

창원대 86학번. 남마산지방 1,2대 회계, 3대 여부위원장. 전국 37대 회계로 섬긴 두 딸의 엄마입니다. ()영진에셋 소장으로 20년째 보험업에 종사하며 하나님나라를 위해 열심히 달려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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